도전명상 | 증산상제님의 말씀 - 묵은하늘과 새하늘의 삶

[도전에피소드]

묵은하늘과 새하늘의 삶



상제님께서 새 천지를 개벽하는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상놈 도수를 짜노라.” 하시고
“나는 타고난 모습대로 소탈하게 살 것을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겉으로 꾸미기를 좋아하고
나는 의례儀禮가 간소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예절이 번잡하고
나는 웃고 기쁘게 대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위엄을 주장하느니라.
나는 다정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정숙하고 점잖은 것을 높이고
나는 진실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허장성세虛張聲勢를 세우고
나는 화락和樂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싸워 이기기를 주장하느니라.
앞세상에는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없어 천하는 대동세계가 되고, 모든 일에 신명이 수종 들어 이루어지며
따뜻한 정과 의로움이 충만하고 자비와 사랑이 넘치리라.
묵은하늘은 이것을 일러 상놈의 세상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65)